건강정보

건강정보

객여러분들에게 건강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비염 클리닉] 알레르기 비염, 약침요법 병행하면 도움

2024-07-09

조회수

182

 

계속되는 재채기와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로 대변되는 알레르기 비염은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기도 점막이나 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이것이 만성으로 악화되어 약간의 자극만 일어나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단기간에 치료가 어려운 만성 알레르기 비염은 활동 시 발작적인 증상도 문제지만 충분한 숙면을 방해한다. 특히 아이들은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골치 아픈 질환이다. 더욱이 어릴 때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고생할 수 있고, 부비동염(축농증)이나 두통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발생이 ‘폐의 기운이 허약해진 데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폐의 기운이 약화됨에 따라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건조한 날씨에는 기관지나 코의 점막이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더 쉽게 노출되고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단기간에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증상 조절을 통해 알레르기 소인을 줄이고 적절한 약물요법 등으로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 침과 한약 등을 처방하는데 약침요법을 병행할 경우 보다 신속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적인 약침은 청폐, 비연, 황련해독탕 약침 등이다. 이 약침들은 폐의 열독과 울혈이 진 기혈을 풀어주어 폐의 기운을 맑게 만들며, 비염의 근본 원인인 폐의 기능 저하를 개선시켜준다. 신체 허약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 환자에게 활력을 더해주는 효과를 갖는다. 하지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극도로 기혈이 허약한 상태에 있는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증상 악화와 재발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잠을 잘 때는 보온에 신경을 쓴다. 집 안에 쌓인 먼지를 매일 말끔하게 청소한다. 카펫이나 침구류를 정기적으로 세탁 후 일광소독을 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을 잊지 않는다. 밖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는 옷이나 머리칼 등을 잘 털어주고, 귀가 직후 얼굴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해조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사출처) https://www.khan.co.kr/life/health/article/201705232104055

 

 

탑버튼
플러스버튼